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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심리학에 관심이 많아서 관련서적들을 많이 봐왔습니다.
그중에 몽유병을 과학적으로 분석해보려는 하나의 학설이 생각나서 적어볼까 합니다.

검증된 논리는 아니고 하나의 학설임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이들 심리학자들이 세운 가설은 인간의 뇌의 기능이상으로 제대로 자신의 신체를 제어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진화하면서 잠을 자고 있을때에는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 진화하였을것이라고 얘기합니다.
그 이유로 그렇지 않았을 경우에 인간의 생존과 진화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었을것이라고 합니다.

현대사회에서야 그렇지 않지만 예전에 유인원과 비슷한 생활을 햇던 아직 다 진화하지 못한 태초의 인간들이 생활하던 곳은 4면이 벽으로 막혀있는 방도 아니었고 포근한 침대도 없었습니다.
그냥 맨바닥에 짐승의 털가죽을 깔고 자거나 산속이나 동굴등.. 눈을 감고 몇발자국만 걸어도 넘어저 다치거나 떨어저 죽을수도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이처럼 잠을 자는 동안에는 몸을 움직이지 않도록 진화를 해야지만 현재의 인간까지 진화를 해 올수 있었다는 가정입니다.

이들은 이 가설에 그치지 않고 실험을 한가지 했습니다.
고양이를 가지고 실험을 하였는데요..
고양이 뇌의 "뇌교망상조직" 이라는 일정 부분을 바늘로 찔러서 일부러 파괴시켰습니다.
그러한 고양이들은 잠이 들었을때에도 일어나 걷는행동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이들의 가설은 라마르크의 용불용설처럼 약간은 믿음이 가지 않을수도 있습니다만...
그들의 실험결과는 그 가설이 충분히 믿을 만 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뇌가 정상적으로 기능할때는 몽유병이 일어나지 않고 뇌교망상조직에 기능이상이 있을경우에는 몽유병 증세를 겪게된다는게 그들의 의견입니다.

주위에 물어보면 친구들중 몇몇은 어릴적에 몽유병을 앓은적이 있을것입니다.
14세 이전의 아동중에 15% 정도가 몽유병 증세를 보이다 나이가 듦에 따라 자동치유가 된다고 합니다.
저의 친 형님도 어릴적 몽유병으로 가끔 식구들을 놀래키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몽유병은 뇌교망상조직의 기능이상으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잠들어있는 상태이므로 몽유병 환자들은 자신이 바깥을 활보하고 다닌것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근데 가위눌림현상은 생생하게 기억을 한다는 점에서 이들의 가설로는 해석이 불가능합니다.
잠들어있는 상태인데 생생하게 기억을 한다는 것은..
꿈이거나.. 아니면 잠든상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위눌림을 경험한 이들은 하나같이 "그것은 꿈이 아니다.. 현실이다." 라고 얘기합니다.

지금의 의학계에서는 "수면마비" 라고 말을 합니다.
REM수면 도중, 의식이 들어와 눈을 뜨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몸은 아직 수면을 취하는 상황이므로 움직일 수 없고 그 상황에서는 환영이 보이고 환청이 들릴 수 있다는 얘기...

그렇다면 가위눌림 현상은 수면마비로 이해하면 될까요?
그러기에는 약간은 부족한듯 합니다.
쉬운예로 가위눌림에 시달리던 사람이 신경정신과에서 수면치료를 받아도 차도가 없었는데
무속인이나 최면술사에게 심령치료를 받고 난 이후에 가위눌림에서 해방됐다는 얘기를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습니다.

수면마비라고 한다면...
외 환영과 환청은 그렇게 무서운것만 보이고 들리는지..
보기좋은 환영이나 듣기좋은 환청이 들릴 수 도 있어야 하는데 가위눌림을 당할때의 환영과 환청은 끔찍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어떻게 설명을 해야하는 것일까요?

과연 가위눌림은 어떻게 외 일어나는 것일까요?

정말 귀신의 장난일까요?
정말로 궁금하시다면 지금 여러분 뒤에 서있는 그 귀신에게 물어보세요..
흐흐흐 ^^

Posted by 리카온


어스름한 바닷가에 젊은 여자 하나가 앉아있고..
그 옆에 나이들어 보이는 늙은 여자가 또 앉아있습니다.
젊은 여자는 무섭다며 울고.. 늙은 여자는 무서워 하지 말라며 으르고 달랩니다.
대무(大巫) 와 이제 막 무당이 되려는 두 여인의 뻐근한 삶의 이야기..

이창재 감독의 2006년작 "사이에서" 라는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주변사람들의 앞날이 보이고 이유없이 몸이 아프다며..
대무 이해경에게 28살의 인혜라는 젊은여자가 찾아왔습니다.
스물여덟... 젊은 나이에 이제는 신과 인간의 중간자로서만 살아가야 하는 인혜..
그녀의 삶이 참 안타깝네요.. 시집도 못가봤는데..

안타깝고 안쓰럽고 하지만 어쩔수 없는 대무 이해경..
신내림 굿을 하고 데리고 살며 신을 몸으로 받아들이는 공부를 시키지만..
젊은 그녀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버거워 보입니다. 

인혜의 맘을 알기에 다그치기만 할 수도 없는 대무 이해경..

달래보기도 하고 스스로 눈물도 보이지만.. 정말 어쩔 수 없습니다.
결국.. 작두에 오르는 인혜..
포기한듯한 그녀의 한마디..

"그래.. 맘껏 부려먹어라!!"

이후 대무 이해경을 도와 굿을 하던도중..
죽은 사람의 혼을 몸에 싣고 무서워하며 울던 그녀의 모습에 울컥해지기도 합니다. 

무당의 애환이 담긴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사람들이 무당을 인정하던 인정하지 않던 그들은 신을 모시고..
인간과 신의 중간자로써 그들 개인의 삶을 버리고 살아갑니다.

맘이 편치 않네요..


그냥 어떻게 무당이 되는지 또 어떻게 무당으로 사는지..
담담하게 보여줄 뿐입니다.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실제로 신이 존재하던 존재하지 않던..
그녀들의 삶에 신은 이미 존재하고 그들이 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Posted by 리카온

얼마전에 친구놈에게 메일을 확인해 보라는 연락이 왔었습니다.
메일을 열어보니 동영상메일이 도착해 있었습니다.
용량이 700M정도 인것을 보니 영화파일인것같았습니다.
평소에 영화보는거 좋아하는줄 아니까 이놈이 나 생각해서 재밌는 영화파일 보내줬나 보다 하고 좋아라 했습니다.

근데!!!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 수 있는지...
친구놈의 멘트.. "요즘에 막나가도 너무 막나간다.. 어쩌다가 이렇게 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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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동이었는데요..
제가 일본어를 할 줄알아서 다 알아들을 수 있었습니다.

내용은 일본의 포르노팀이 한국의 부산에 와서 그냥 무턱대고 길거리에 나가서 젊은 여자들을 꼬셔서 방 안으로 데리고 옵니다.
그러더니 배용준가발을 쓴 멍청하게 생긴 일본인이 하는 말이..

"돈을 줄테니 가슴을 보여줘봐라.."
"얼마 더 줄테니 내가 좀 만져봐도 되겠냐.."
"더 줄테니 팬티도 벗어봐라.."
"성관계를 해보지 않겠느냐.."

돈 몇푼받고 하라는데로 다 하고.. 돈을 받아 들고는 좋다고 실실 웃는데..
한국인으로써 정말 자존심 상했습니다.

그리고 끝내는 100만원에 성관계 갖는 장면까지..ㅠ.ㅠ
그 몇푼때문에 몸바칠 이유가 뭔지..
그 몇푼이 뭐라고.. 지조도 없고 자존심도 없나?!!

아무리 하룻밤 즐기는 섹스파트너를 찾는 남녀가 천지에 널렸고..
실제로도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고 있는 일이지만..
이 동영상을 보면서..
그래도 저건 정말 아니다 싶었습니다.

도데체 어쩌다가 우리가 이렇게 되었나요?
돈이 뭐라고..
그냥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일반 여성들이 저정도라니...
화가 납니다.
정말 화가 납니다.

Posted by 리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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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같은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Produced by 리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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